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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8-06 22:11
칼럼의 실상
 글쓴이 : 김연
조회 : 121  

이곳은 상담 이야기를 쓰는 곳이다. 그런데 상담 이야기를 적나나하게 쓸 수가 없는 곳이다. 왜냐, 상담 시간에 일어나는 dramatic 한 변화, 치료, 기적적인 현상을 여기에 다 공개할 수가 없는 이유는 그 이야기가 그 사람의 개인적인 story 이기 때문에 비밀 보장을 하기 위해서다. 그렇기도 하고 또 더 중요한 것은, 상담 중 정말 드라마다. 기적이다. 너는 설명할 수 있어?” 하고 물으면 저는 설명을 못 하겠어요라고 말하는 것이 보통이다. 내담자도 설명을 못하고 나 자신도 말로는 설명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기 칼럼들은 이론적인 얘기 또는 아이들을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키우는데 도움이 될 정도로 책에서 읽은 내용, 굳이 사례 이야기를 하려면 익명은 물론 모두에게 해당되는 일반적 이야기를 쓰다 보니 좀 허술할 수도, 널널한 얘기일 수도 있으나, 그래도 쓰는 것은 젊은이들이 아이들 키우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쉽게 그야말로 널널한 얘기들을 늘어놓는 것이다. 한번은 엄마 하소연만 들어도 아이는 노이로제(신경증)에 걸린다는 이야기를 썼는데, 대학을 나온 내담자()가 상담에 와서, “선생님 저의 이야기를 쓰셨던 대요?” 하는 것이다. “그래? 그 건 너의 이야기이고, 나의 이야기이고, 여기 오는 모든 환자들의 이야기란다.”라고 대답 한 적이 있다. 칼럼을 읽는 분들은 이 점을 참고해서 읽어주시기를 부탁하면서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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