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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31 12:06
노이로제와 싸이코의 차이는 무엇인가?
 글쓴이 : 김연
조회 : 16,761  

노이로제는 신경증(neurosis)이고, 싸이코는 정신병(psychosis)이다. 병의 심한 정도가 다르다. 쉽게 설명을 하자면, 예를 들어 일직선상에서, 가장 건강한 왼쪽 지점에서 출발해서 점점 오른쪽으로 가면서 중간지점을 노이로제 수준이라 한다면 오른쪽 끝의 지점은 가장 불건강한 싸이코 수준이라 할 수 있고 정신분열증은 여기 속한다. 그리고 노이로제와 싸이코의 중간 지점을 경계선 수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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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신경증                  경계선                  정신병

우울증을 예로 들자면, 그 수준이 다양할 수 있다. 즉 건강한 사람은 가끔 우울하다가도 바로 툭툭 털고 일어나서 다시 밝고 건전하게 적극적으로 능력 발휘하고 잘 살 수 있으나, 오른 쪽으로 갈수록 우울증이 신경증을 넘고 경계선 수준(borderline level)을 넘고, 정신병 수준까지 심해지면 하루 종일 방에 틀어박혀서 먹지도 씻지도 않고 천정만 보고 누워 있을 수도 있고 이것이 오래 계속 돼서 식물인간처럼 되면 그 심각한 정도는 정신병 수준의 우울증(psychotic depressin)이 된다. 그래서 경계선 넘어 오른쪽 끝으로 갈수록 우울증은 회복 시간이 더디거나 그냥은 회복이 불가능하게 된다.

그런데 신경증 상태에서는 개인차가 있다 해도, 일상생활을 부실하나마 하기는 한다. 학교도 가고, 직장도 가고 친구도 만나고 공부나 일을 어느 정도 하는데, 신경증과 정신병의 중간, 경계선을 넘어가면 그나마 노이로제 상태에서 하던 것을 못 하는 정도로 진행이 된다. 경계선 수준을 넘어서 직장생활을 제대로 하기가 어렵고 하기는 해도 너무 많이 곤란에 부디치게 되고, 친구와도 단절되는 등 사회생활이 어렵고, 심지어 주부가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는 것도 못하게 된다. 이 선을 넘으면 상담을 받으면서, 병원에 보내서 약물치료의 도움을 받으면서 두 가지 치료를 병행 하도록 해야 효력을 본다. 바람직한 것은 노이로제 걸리면 즉시 심리치료 받고 완치돼서 건강하게 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고, 그보다 더 좋은 것은 가벼운 노이로제라도 미리 예방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다. 아주 쉽게 분류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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