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HOME  정보게시판 > 자료실


 
작성일 : 19-05-28 10:00
적개심은 관계를 파괴한다
 글쓴이 : 김연
조회 : 1,643  


적개심은 뭔가 상대와 싸우고자 하는 마음이다. 분노, , 증오심이 싸여서 적개심이 된다. 어린 시절 성장 하면서 미움 받고, 학대받고,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 적개심이 증가한다. 노이로제든 싸이코든, 환자들의 마음 기저에 불안과 우울이 있는데, 그보다 더 밑에, 바닥 감정에는 적개심이 있다. 무의식 깊이 바닥 감정에 적개심이 있기 때문에 자신은 인식하지 못하고 없는 줄 알고 대신, 증상과 행동으로 나타나고 이 증상을 통해서 치료에 들어간다.

학회에서 이동식 박사의 정신병 사례, Maester's Case Conference 를 했을 때, 유럽의 정신의학자, 임상심리학자들, 특히 여자 선생들이 하는 말이 Dr. Rhee 는 바닥 감정까지 잔인하게 수직으로 파고 들어가더라고 신기한 듯 얘기 하던 모습이 지금도 기억이 난다. 이렇게 깊게 치료하는 한국적 치료에 그들은 많은 질문들을 퍼부었다.

너무 무의식 깊이 있는 감정이기도 하고, 그 적개심을 인식이 된다 하더라도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안 되니까, 대부분은 엄마가 너무 미워요.” 라든가 엄마가 너무 무서워요등으로 표현한다. “왜 어떻게 무서우냐?” 하면 엄마의 눈이 너무 무서웠어요. 나를 보는 눈이 항상 무서웠어요. 우리 엄마는 눈이 시퍼래요. 어떤 땐 시커매요. 초등학교, 중학교 때부터 무서웠어요등으로 표현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엄마가 무섭다는 환자가 꿈을 통해 나온 이야기가 엄마를 죽이고 싶다는 표현을 하는 것을 보면, 무서움, 공포와 적개심이 어떤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엄마는 온세상인데, 엄마가 무서우면 온 세상이 무섭다. 물론 이들은 여러 가지의 괴이한 증상들을 나타내는 마치도 애기같은 정신병 환자들의 경우다.

보통 사회적응 잘하고, 학교, 직장 잘 다니고, 가정생활도 제대로 하고 있다 하더라도, 적개심 있는 사람은 상대방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적개심이 조금 있을 땐 상대방의 마음을 약간 꺼림칙하고 불편하게 만든다. 이건 적개심이 조금 있는 사람의 경우이고, 만일 상대방에게 말을 해도, 비수를 꽂은 듯, 며칠간 상처가 되고 마음이 아파서 쩔쩔 매도록 만든다면 그 사람은 적개심이 엄청 많은 사람이다. 문제가 엄청 많은 사람이라고 간주하면 틀림없다. 눈에서, 말투에서, 행동과 태도에서 살() 이 나오니 관계에 이상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그 살()을 맞고 자란 사람은 병이 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여자대학을 나온 60대 만성 환자의 말이, “엄마가 너무 미워요, 진짜 미워 죽겠어요. 나를 너무 이해 안 해 줘요. 사랑을 못 받고 자랐어요.” 라고 절규하듯 말하는 이 환자를 보며, 어머니의 자비와 사랑의 눈길, 그게 아이들에게는 인간이 되는데 절대적으로 필수 조건이라는 생각이 자동적으로 떠올랐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 59, 화승 리버스텔 3층 301호 (서교동)
사업자등록번호 : 111-90-21664 Tel : 02-336-0707, 010-2994-7509 FAX : 02-336-0780
copyright(c)2014 김연심리상담연구소. all rights resesrved...
T O T A L
2,372,700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