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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23 15:56
Sex Is Not Love
 글쓴이 : 김연
조회 : 751  

SEX IS NOT LOVE Leon SaulChildhood Emotional Pattern In Marriage¹ 1 제목이다. 아동기 감정패턴이 결혼생활에 나온다는 말은 글자 그대로, 어린 시절 무의식중에 지속적으로 느꼈던 감정이 결혼생활에 그대로 나와서 행동에 작용한다는 말이다. 특히 0 세에서 6세 까지 느꼈던 느낌이 가장 중요하다. 이 칼럼에서는 1 장의 sex is not love 에 대한 Saul 의 설명을 들어본다.

 

Saul , 정상적이든 변태적이든 육체적 섹스는 흔히 사랑의 행위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사랑의 표현이 아닌 경우가 많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어떤 신혼의 주부로부터 편지를 받았는데, 남편이 자주 섹스를 원해서 육체적으로 너무나 피곤하고 몸이 아파도 전혀 쉴 틈이 없고, 저녁 일찍 잘 수도 없고, 아침 늦게까지 잘 수도 없고, 좋은 것도 지나치면 안 되는 것인지, 섹스에 대한 정상적인 욕구조차 없어졌고 오히려 혐오감이 생겼으, 정신적으로도 굶주린 상태이고 육체적으로 뭔가 많이 고픈 상태라고 호소를 하였다.

 

또한 모델이 직업인 어떤 환자는 첫 데이트를 할 때 정확하게 어느 시점에 자기에게 성적인 액션이 가해질지(attack)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주 에는 25 명의 갱들이 십대 소녀 한명을 폭행하고 살해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이런 경우 어떻게 love 라고 할 수 있겠나? 이러한 섹스는 사랑이 아니다.

 

그는 또 이렇게 이어간다. 사람들은 강간이 실제로 성적이지도 않고 다만 적대적이고 공격적이라는 것을 아는 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성과 사랑을 혼돈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예로 치근거리고 집적거리는 남자의 행동을 보고 그걸 사랑으로 알고, 결국은 세월이 지난 후 뒤늦게 비참한 후회를 하게 된 많은 여성들을 본 적이 있음을 피력하고 있다.

 

왜 그토록 이 두 가지 동기, 사랑과 성이 혼동되는 것일까? 사랑과 성의 공통점은 친밀해 지는 것, 거리감 없이 가까워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사람은 각자 자신의 필요, 욕구에 따라서 세상을 보기 때문에, 각자의 자아(ego)가 곧 세상을 보는 잣대가 된다. 즉 남자는 자신의 채우고 싶은 성적 욕구에 사로잡혀서, 여자의 저항을 무릅쓰고라도, 어떻게든지 여자와 성관계를 위한 시도를 할 수가 있다. 그러나 십대, 이십대 초 여자의 입장은 너무 외로움을 느끼는 상황에서, 남자의 육체적 성적 욕구를, 한 여자의 인격체에 대한 관심, 사랑, 안녕과 행복에 대한 관심으로 해석하고, 좀 더 후에 나이 들고 나서 보면 그게 아니라는 것, 어떤 인간도 자기 자신보다 타인을 더 사랑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있어도 그런 것을 보장해 줄 사람은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알 게 된다.

 

Saul은 자주 보는 사례에서, 서로 헤어져 별거하는 부부가 이혼은 되도록 늦추면서, 아파트에 그냥 사는 목적은 다른 여인과 성적 접촉을 할 수 있고, 복잡한 관계는 피하면서 일시적인 연애를 해도 그 책임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며 이런 사례 많이 보지 않느냐고 묻고 있다.

 

여자들의 입장은 어떤가? 성적욕구도 있겠지만 생산적인 의미(임신 출산)가 더 크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확실히 여자들은 어리고 경험도 없고 약해서 쉽게 넘어간다. 매력적인 젊은 남자와 데이트를 할 때는 물론 남자는 성교와 올가즘을 원하는 것이지만, 여자는 젊은 나이에 호르몬도 샘솟아 오르고 육체적으로 달아오르고 심리적으로도 흥분되고, 그런 성적 분위기(aura) 때문에 친밀한 관계, 함께 있는 것, 이얘기 저얘기 대화하며, 재미있는 활동도 즐기면서 성관계를 피하거나 결혼이후로 미루고 싶어 하는 게 보통이다. 그런데 정상적이고 매력적인 이성과 함께 있으면서 경험하는 그 육체적인 흥분과 고조된 마음은 성적 욕구와 사랑의 구분을 흐리게 만들 수도 있다.

 

섹스는 신체접촉, 성교, 오르가즘으로 절정에 이르는 관계라 할 수 있는데 섹스가 간단치 않은 것은 성관계 결과 임신이 돼서 결국은 아이가 생기고 아이의 성장을 위해 양육해야 한다는 극히 어려운 의무와 책임이 뒤따른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적인 행위는 반드시 사랑하는 관계라야 한다. 신체적으로 심리적으로 가까운 사이, 그 이상 두 사람이 일치되는, 상대와 하나 되는, 상대에게 주는 것, 해주는 것이 곧 자신에게 주는 것이 될 정도로 상대와 나의 동일시가 일어나는 것이 사랑이고, 따라서 바라는 것 없이 주는, 상대와 아이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해도 좋은 것이 바로 사랑인 것이다.

 

두 사람 사이에는 그 관계가 아무리 순수하고 단순한 관계일지라도 본능적으로, 복합적으로 얽힌 심리가 기본에 깔려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Freud가 초기에 인간의 마음을 깊게 연구하고, 섹스의 중요성을 주장하고 왜 Psychosexuality 라는 용어를 사용했는지 알 수 있다. 그는 이 용어에, 마음으로 지각되는 것, 명백한 꿈, 또는 위장된 형태의 꿈, 연상, 의식적 사고와 행동 등 의미를 다 포함 시켰다.

 

사람들은 두 과정을 통해서, 상대에 대한 느낌을 느끼는데, 그것은 동일시와 대상관심 과정이다. 동일시는 공감과 동정(empathy & sympathy)을 포함하고, 대상관심은 상대를 의존의 대상, 섹스의 대상, 화풀이 대상, 내가 봉사를 받거나 주는 대상이 되는 것을 말한다. 사랑이라고 하는 이성 간의 강한 끌림에는 동일시, 대상관심, 이 두 요소들이 작용한다. 특히 그 가운데는 두 사람 사이에 생기는 갓난아기에 대한 강한 느낌인데, 여기서 갓 난이 강조되는 까닭은 출생순간 아기에 대한 부모의 느낌이 호르몬의 흐름 때문에 더욱 고조되고 흥분되기 때문이다. 자식에 대한 사랑의 보호본능과 사랑과 정은 모든 동물계 어미들이 새끼를 위해서는 암사자처럼 목숨을 걸고 싸우는 강렬한 느낌으로, 대상에 대한 사랑으로서는 가장 순수한 차원의 사랑인 거 같다. 그 사랑은 무력한 아이에 대해 아무것도 바라는 거 없는 어머니로서 전폭적으로 주는 사랑, 소멸하지 않는 사랑이다. 그 사랑에 대한 아이의 반응과 감동이 아이의 장래 인생의 핵심이 되고, 성장해서 이성을 만나고 사랑의 동일시 대상을 형성하는 중심핵이 되는 것이다. 남자가 여자친구를 ‘baby’ 라고 부른다든지 여자가 어쩌다가 남자 친구와 헤어지고, “내 하나뿐인 아이를 잃은 거 같은 느낌이라고 말 하는 경우가 그러한 예가 된다.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아이는 다른 사람을 사랑할 능력이 발달되지 못한다. 어머니나 아니면 어머니 대리적인 존재라도 따듯한 사랑의 관계 속에서 성장하지 못한 남자가 결혼했을 때 그의 아내는 여자로서 비통함을 절절히 안고 살아야 할 것이다. 그에게는 아내와 아이들을 사랑해 줄 힘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마찬 가지로 아내가 사랑을 못 받고 자란 사람이라면 남편 되는 사람에게 비통함이 존재하리라.

 

따라서 성관계는 육체적 생리적 과정이기도 하지만 마음속 깊이 감정 깊은데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또 다른 감정들과 연결될 때 예를 들면 분노, 적개심은 가학증, 강간, 색정적 살인을 일으키기도 한다.

 

결혼과 성은 사랑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 이유는 결혼이란 성적관계(love making) 이고 곧 종족 보존, 종족 번영 과정이기 때문이다. 사랑은 배우자와 하나 되는 동일시(identification), 아낌없이 주는 대상관심(object interest), 이 둘을 다 포함한 것이 사랑이다. 아이에 대한 이러한 대상관심과 동일시 속에 사랑의 본질이 있는 것이다. 아이가 받는 그 사랑이 있음으로, 훗날 그 아이가 자신의 배우자와 자녀에게 사랑을 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나를” “내 것이 재배적인 사람들에게는 동일시, 따듯한 다정다감한 공감(feeling with), 동정(sympathy) 등의 감정이 현저히 결핍되어 있다. 남편과 아내가 우리” “우리들” “우리들의 것을 사용하는 한 이 부부는 이혼과는 거리가 멀다. 만일 남편이 내 돈이고, 내가 벌었고, 내가 주는 돈이고, 내 말 대로 돈을 써야 한다고 말 한다면 대부분의 아내 입장에서는 심각한 배척감, 거부감, 외로움을 느낄 것이고 원망과 거리감이 싸일 것이다.

 

이상에서 볼 때 sex는 그렇게 쉽고 가벼운 것이 아니고, 가볍게 생각할 것도 아니다. Saul이 생물학적 욕구 충족만의 sex는 사랑이 아니다, Sex is not love 라고 했는데, 바꿔서 사랑은 섹스다, Love is sex 라고 한다면 이 말은 가능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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¹ Leon Saul. Childhood Emotional Pattern In Marriage pp.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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