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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24 14:50
반복하는 것은 병이다
 글쓴이 : 김연
조회 : 726  

감정이 싸이면 병이 된다. 증상으로 분출하게 된다.

 

유치원 여학생의 말이다

선생님 저는 엄마가요 죽을까봐 걱정돼요.”

엄마가 왜 죽을까봐 걱정을 해요”?

엄마 아빠가 너무 많이 싸워요사뭇 엉엉 울면서 말하기 시작 했다.

 

이 어린이는 마음속에 화가 싸여서 엄마 걱정을 하는 게 결국은 적개심으로 보였다. 보통 아이들은 부모가 갈등, 싸움을 반복하면 불안해 하는데 이 어린이는 특이했다. 부모는 아이가 죽고 싶다고 해서 데리고 온 것인데, 와서 치료자에게 하는 말은 엄마가 죽을까봐 걱정이라는 말을 했고, 치료자 보기에는 부모에 대한 적개심이 엄청 축적된 것으로 보였다. 불안에서 오는 화 적개심이다.

 

초등학교 남자 학생은 실제로 세제를 마시고 병원에 실려 가서 위세척을 하고 회복했다고 하며, 탐색된 문제는 엄마가 계속 같은 말을 하는 것이었다. 남을 죽일 힘도 없고 죽이면 안 되는 것도 아니까 자기가 죽겠다고 한 것으로 이해되었다.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해서 듣고 우울증이 된 사례는 많다. 같은 말을 들으면서 싸인 화가 분노로, 적개심으로 발전 돼서, 그 감정을 해소하지 못하고 해결이 안 되면 증상까지 나오게 되어 있다.

 

놀라운 것은 좋은 말을 반복해 들어도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는 것이다. 좋은 노래도 세 번 들으면 듣기 싫다는 말도 있지만... 과잉보호, 응석받이로 키우는 어머니들은 좋은 말을 반복한다. 물론 말 자체는 유익하고 좋은 말이다. 그런데 이 좋은 말을 반복하는데 문제가 있다. 공부해라 학원가라 양치질해, 성적 올려라, 3 등 안에 들어라, 1 등 해라 등등 사실 말 자체는 다 좋은 말이다.

 

성인들도 지인사이에 (애인이 아닌 경우) 건강 하라는 말, 사랑한다는 말, 행복 하라는 말, 축복한다는 말, 물론 좋은 말이니, 들어서 좋아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만일에 이런 좋은 말을 매일 한다면 어떨까? 실제로 그런 경험을 한 사람이 엄청 화내는 것을 보았다. 분노가 싸여서 주체를 못 했다. 사실 공부해! 하는 말이 잔인하다면 이 반복적인 좋은 말도 잔인한 것이다. 더욱이 문자로 매일 한다면, 몇 달, 몇 년을 계속적으로 받고 보니 매일 자신을 화나게 하는 그 사람은 너무나 잔인하더라는 것이다. 이런 것도 SNS Side Effect 라고 해야 할까? SNS를 이용하고 활용하는 인간의 심리적인 상태가 더 문제겠지. 아무튼 반복적으로 같은 말, 같음 행동을 하는 그 사람은 확실히 노이로제(신경증) 요소가 충분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

 

좋은 말도 반복하면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병으로 보인다. 하물며 부정적인 말이나 행동을 반복할 때는 어떻겠나? 상대에게 고통을 주고 고문을 하고, 분노가 싸이고 오래 축적되어서 증상이 되면 곧 병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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