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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01 18:08
강박 증상?
 글쓴이 : 김연
조회 : 1,845  

이 사례는 강박 증세를 앓고 있고, 귀신 꿈, 강도 꿈 등 반복적으로 무서운 꿈을 꾼다고 했다. 어려서의 첫 번 기억은 돈 달라 하면 엄마가 돈 없다고 거부한 것, 아버지는 돈 달라 한다고 두들겨 팬 것, 그 때마다 화가 났지만 화를 못 냈다. 이런 부당한 일이 반복되며 점점 화내는 것이 무서워서 더 못 냈다. 그렇게 커가던 중, 중학생 때 어느 날 갑자기 숫자를 세는 증상이 생겼으나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했다. 화가 나는데 화를 못 내고 올라오는 화를 억압해야 하고 그것을 반복하는 것이 증상으로 변한 것이다. 화가 나는데 화를 못 내면, 화는 자꾸 올라오려 하고 못 올라오게 누르거나 참으면 그 대신 증상이 올라와서 화를 못 내게 막는다. 거기에 일일이 방어할 수 없을 정도로 부모로부터 부당한 대우가 지속되고, 감정은 계속 싸이게 되면 이 사례처럼 숫자를 세거나 같은 생각을 반복하면서 약간의 안도감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증상은 더욱 더 만연하게 되는데 이 모든 작용은 거의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것이고 스스로 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어느 정도 진행이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은 첫 기억이 거부당한 것이다. 거부감을 느낀 것이다. 어머니한테 한 번 거부당하면 그 순간부터 자신을 사랑할 수 없게 된다. [Once he is rejected, the next moment, he(she) does not allow him to love himself.] 남들도 다 자기를 싫어하고 거부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을 자주 한다. 이 생각은 무의식 속에도 존재하고 작용한다. 또 다른 반복강박이 생긴다. 거부를 안 당해도 스스로 느끼는 게 핵심감정인데, 우연히도 실제로 거부당하는 일이 생기면, 그 때 올라오는 거부감은 속에 가지고 있던 거부감이 함께 10 20 배로 쏟아져 올라와서 아프고 고통스러워서 아무 일도 못하는 상태가 된다. 핵심감정인지도 모르는 사람은 그냥 아프다. 증상의 의미를 모르니까 그냥 불편하고 아프고 불행하니 증상으로 방어하는 것이다. 증상은 이렇게 형성되어 가고, 증상의 의미는 자기가 아프다는 것을 외치고 있는, 세상을 향한 SOS를 보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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