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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8-25 15:57
상처가 더 상처 될 때?
 글쓴이 : 김연
조회 : 1,441  


 상처가 더 상처 될 때가 있다. 똑같은 말이나 사건에 남보다 몇 배로 더 상처 될 때가 있다. 상처받은 느낌이 자신

핵심감정일 때는 남보다 열배 스무배 더 상처를 받게 된다. 상처를 받았는데 심지어 상처 될 일도 아닌데, 그냥

넘길 만도 한데 마음이 불편하고 힘들고 시간이 지날수록 떠오르고, 세상이 힘들어져서 떨쳐지지 않는다. 사실

본인은 자신의 이런 마음을 알아채지도 못한 채, 그냥 마음이 무겁고 어둡고 우울하고 화도 난다. 며칠간 고생할

때도 있다. 그러나 이게 뭔지 모르면서 그냥 유야무야 넘어가 버리고 잊게 마련이다. 이런 일은 일생 반복된다.

신의 핵심감정을 모르면 그렇다. 

 핵심감정은 자기도 모르게 항상 느끼는 감정이다. 무의식중에 느끼기 때문에 알지 못한다. 반복적으로 느껴 왔지

, 핵심 감정이란 걸 모르기 때문에, 자신이 왜 그런지 모른다. 핵심 감정은 대부분은 하나지만 두 가지 이상일

수도 있다. 

 핵심감정은 어려서 상처받은 느낌이고 희로애락 애 오욕 과 같은 느낌 중에 있다. 평생 지속되는 감정이고 치

료되지 않는 한 마음속에 품고 살다가 세상 떠날 때는 가지고 떠나는 감정이다. 좋은 느낌만 받고 느끼고 살았다

면 너무나 다행이겠지만 대부분은 부정적인 느낌을 하나 또는 그 이상 가슴 깊이 trauma로 지니고 산다. 핵심감정

은 고통스러워서 억압하거나 회피하거나 덮어두고 살기 때문에 자각하지 못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려서 5세 이전 또는 초..고 시절 부모로부터 또는 타인으로부터 동생만도 못하다는 말을 들었다

면 그 순간 뭔가 느끼는 감정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크게 트로마로 남는다면 그리고 이후 지속적으로 느꼈다면

핵심 감정이 되었을 것이다. 이 핵심감정은 이후 삶에서 자나 깨나 나온다. 꿈에서도 깨어서도 어느 장소를 가든

멀리 외국에 가서도, 누구를 만나든 행동의 일거수일투족에 나온다. 평생 나타난다. 무의식이라서 모르는 거 뿐

이다. 어떤 느낌을 느낀다는 것은 알 수는 있지만 왜 그런가를 피상적으로는 알 수 있어도 그 근본적인 것은 도저

히 알 수 없다. 치료시간이나 분석 시간에 의식화되는 과정을 통해서 지각하게 된다.

 또 다른 예를 든다면 데이트하던 상대로부터 실연을 당했을 때 거부감, 화 분노를 느낄 수 있다. 당연히 주고 받

을 수 있는 사건임에도 남보다 너무 많이 타격을 받는다. 식음을 전폐하고 자살도 생각하고 시도도 한다. 무의식

이지만 이런 상처를 받을 때 핵심감정이 건드려지면 남보다 열 배 스무 배로 큰 상처가 돼서 더 견디기 힘들고 더

많이 아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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